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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주머니

◎ 내 삶에 대하여/4. 좋은 글

by 최안동(圓成) 2016. 7. 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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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멍 난 주머니

늘 바지 한쪽 주머니에

구멍을 내어 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늘 메모지에 적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 행복하게 살고 있었기에

그래서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왜 한쪽 주머니에

구멍을 내어 다니고, 또 사람

들이 자네에게 하는 이야기를

메모지에 적는가?"

 

그 친구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른쪽 주머니는 그대로 두고,

왼쪽 주머니는 구멍을 뚫어

놓고 다닌다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른쪽에,

욕설이나 비난 같은 것들은

적어서 왼쪽 주머니에 넣네.

 

그리고 집에 가서 꺼내 본다네.

 

언제나

오른쪽 주머니에는 좋은

말들이 가득히 들어 있지만,

왼쪽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네.

 

좋은 일, 좋은 것은 기억하고

나쁜 일들은 잊어버리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네."

 

그렇습니다.

"행복(幸福)한 삶"은 부정한

마음을 잊게 합니다.

[펌킨글]

 

             행복[幸福]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데

뒤쳐질까 부족할까 노심초사

좋은 마음만 먹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이

골고루 차려진 밥상 앞에서

어떤 걸 먹을까를 생각하다

역시 좋은 마음을 먹습니다.

 

살아보니 행복(幸福)

별난 게 아닙니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누군가와 기분 좋은

지금(시간)을 맞이하는 것이

진짜 행복(幸福)”이랍니다.

 

[2016. 07. 22.  幸福이 뭐꼬?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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