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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시작”이다.

◎ 내 삶에 대하여/1. 나의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9. 12. 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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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작이다.

 

                  ■ 로까 곳

유럽대륙 서쪽 땅 끝 마을 까보다 로까

포르투갈어로 까보다(Cabo da)는 끝이란 말이고, 로까(Roca)는 곶이란 뜻이다. 즉 바다로 뾰족하게 돌출된 '곶의 끝'이라는 의미다.

북위 3847, 동경 930분을 향해 가면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이란다.

아찔한 해안 절벽 밑으로 대서양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며 더 이상 발 내딛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날카로운 바람을 등지고 우뚝 서 있는 십자가상의 기념비에는 이곳이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 된다는 포르투갈의 유명시인 카몽이스의 시구가 새겨져 있고, 밑에는 현 로까 곳 좌표가 기록되어 있다.

      

 

 

 

 

깐야꾸마리

서쪽으로 아라비아해, 남쪽으로는 인도양, 동쪽으로는 벵갈만의 세 바다가 만나는 지점 깐야꾸마리.

북위 35도에서 시작된 인도공화국은 남쪽으로 무려 3,000를 내달려 북위 8도인 인도의 땅 끝 마을 깐야꾸마리역에 도착한 기차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이곳이 끝이란다.

멈춰야 한다.

서로 다른 두 줄기의 강이 만나도 종교 성지로 추양 받는 인도깐야꾸마리는 당연히 의미 있는 힌두 성지의 중심이다.

특히 매월 음력 보름은 계절을 가리지 않은 순례 기간으로 인도인들은 바다에서 떠오른 달이 바다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서 다시 해가 떠오르는 현상에 각별한 의미를 둔다고 한다.

 

 

 

 

갈레

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스리랑카 최남단 갈레 이곳이 끝이란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의 인도양을 바라보며 하늘과 바다가 새파란 물감을 칠해놓은 놓은 것 같다.

경이로운 풍경이 시시각각 펼쳐진다.

하늘보다 더 멋진 것은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 갈레가 끝이기 때문이다.

 

 

 

 

케이프 랭아

뉴질랜드 최북단, 좁고 긴 지형이 정점을 이루는 케이프 랭아와 90마일 비치 일대를 파 노스라고 한다.

파 노스는 등대 하나를 사이에 두고 태즈만 해와 태평양이 양쪽 옆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세상의 끝이란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도 한다.

가슴이 확 트일 만큼 푸른 바다가 세상 끝인 이곳이 바로 마오리의 영혼이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끝"은  "시작"이다.

 

끝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희망의 장소이기에 "꿈"이 있는 곳입니다.

 



2019 年아 잘가라!


, 年  살아봐도 특별한 이 없다지요?

그래도 내 은 좋은 이 되기를 기대하며,

설렘으로 새 을 맞이하렵니다.


"2020 年에 복 많이 받으세요"


 

 

 

 [2019 “끝”은  2020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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