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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India] - 바르깔라[Varkala]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6. 2.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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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Varkala]

 

[남인도 여행경로 : 뭄바이-고아-함피-마이소르-벵갈루루-코치-알라뿌자-바르깔라-깐야꾸마리-마두라이-폰티체리-마말라푸람-첸나이]

 

 

바르깔라 정보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마을로 면적은 15.42, 인구 42천 정도이지만 아라비아해의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그 위에 조성된 마을이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다운 곳이다.

절벽 마을에 방을 잡고 24시간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사색에 잠기다보면 시간이 이대로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갖게 한다.

마을은 작지만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완벽하다. 신선한 아침과 해질녘무렴 석양을 벗 삼아 파도타기를 즐기는 것 또한 여행자들의 추억이다.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나르다나 사원이 있는 성지로도 유명하며 바르깔라를 찾는 인도인도 많은 곳이란다.

 

    

 

 

바르깔라 해변(Varkala Beach) 

정식 명칭은 파파나삼 해변이지만 바르깔라 해변이란 이름이 훨씬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파파나삼은 께릴라 주의 언어인 말라야람어로 파괴자라는 뜻. 전설에 따르면 신과 악마가 대결을 벌일 때 생긴 재가 파파나삼 해변의 모래를 이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지 힌두교인 들에게는 바르깔라 해변도 일종의 성지란다.

해안절벽의 거대한 열병식 한국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도의 휴양지는 아니지만, 유럽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라비아해의 대표적 휴양지 바르깔라. 특히 바르깔라는 아라비아해의 거친 파도와 함께 열병식을 거행하듯 늘어선 멋진 해안절벽이 장관이다.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해안선, 이국적인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잠시잠간 설레게 한다.

 

 

 

 

    

 

 

바르깔라 추억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은 빼 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부부이다.

바르깔라 해변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여 그 동안 부족한 영양보충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다.

숙소에서 일행들과 함께 오토릭샤를 타고 어시장에 갔다.

좁은 시장에 장사꾼들이 그야말로 빼곡이 들어서서 온갖 생선들을 진열해 팔고 있다.

 

맨 먼저 팔뚝만한 참 다랑어가 한눈에 들어온다.

요놈을 요리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회로도 먹고, 구어도 먹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가 가능할 것 같아 이곳에서 최고로 큰 놈을 골라 한 마리 잡았답니다.

다른 해산물(오징어, , 왕새우)도 함께 구입하여 일행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와 멋진 파티를 즐기다.

 

      

 

내가 먼저 손발을 걷어붙이고 구입한 해산물을 깨끗이 씻어 부엌으로 돌진하다.

참 다랑어를 툭 치면서 요놈을 먼저 회로 한 점 먹어볼까 하고 칼질을 하는데 아뿔싸......

시장에서 보았던 것처럼 그렇게 싱싱하지가 않다는 생각에 회로서는 아니다싶어 구이로 변신한 다랑어. 일행 중 요리사 자격을 가진 분의 도움으로 찜통에는 새우와 게를 찌고, 후라이팬에는 다랑어를 튀기고, 냄비에는 국물을 만들고, 다른 곳에서는 양념을 다지고, 초고추장을 만들어 멋진 상차림이 만들어 졌습니다.

현지에서 요리해 먹는 한국인, 모두들 맛있게 영양보충 만 땅 했습니다.

맛 또한 일품 이였고, 소주와 양주까지 이번 배낭여행 동행자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 그리워집니다.

 

 

 

 

 

[2016. 1. 12~13.(12)  바르깔라[Varkala] 여정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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