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오고 간다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간다.
그것이 진리의 모습이다.
모든 온 것은
그리 머물지 않는다.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러
가야할 때 갈 것이다
그대로 놔두고 다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생각도 잠시 왔다가 가고
인생도 잠시 왔다가 가고
돈도 잠시 왔다가 가고
명예도, 권력도, 지위도, 사랑도,
행복도, 성공도, 실패도
‘나’라는 존재 또한
왔다가 갈 것이다.
오고 감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그저 내 존재 위를 스쳐
오고 가도록 그저 내버려 두라
행복이 온다고 잡으려 애쓰지 말고
행복이 간다고 붙잡으려 애쓰지도 마라
불행이 온다고 괴로워 할 것도 없고
불행이 간다고 즐거워 할 것도 없다.
다만 모든 것이
올 때는 오도록 두고
갈 때는 가도록 놔두라
그리고 지켜보라
어떻게 왔다가 어떻게 가는지
어떻게 왔어 존재를 스치 우는지
갈 때는 무엇을 남기고 가는지
진중하고 고요한 알아차림으로 지켜보라.
-법구경-
“인생도 바람 같은 거라 합니다”
만남의 기쁨이든 이별의 슬픔이든 다 한순간이고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며,
폭풍이 아무리 거세어도 지난 뒤엔 고요하니
고민하지 말라 합니다.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 거고
육신을 버리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니
아파하지도 집착하지도 말라 합니다.
그렇게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다는 묵
연 스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바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길 떠납니다.
“
이제는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자“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
[2015. 10. 22. 중년의 삶을 돌아보자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