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구냥산 쌍교구(雙橋溝)
일룡 마을에서 7㎞떨어진 쌍교구는 셔틀버스를 타고 투어 한다.
환경보호와 안전등을 이유로 자유트레킹이 허용되지 않고 정해진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중간 중간 조망이 좋은 곳에는 정차하여 사진촬영과 휴식시간을 갖도록 배려한다.
쓰구냥산 쌍교구의 원래 지명은 현지 장족 언어로 “아럼노”로 발음하며, “골짜기가 깊고 아름다우며 살기 좋은”의 뜻을 내포한다. 그러나 1951년 모택동이 이끄는 중국공산당 해방군이 이곳을 점령하고 개발하면서 “아럼노”라는 용어가 중국 보통어로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움을 느끼고, 이곳에 다리를 2개 놓으면서 “쌍교구”라 이름을 칭했다.
쌍교구는 쓰구냥산 서쪽에 있으며 협곡의 길이가 3대 계곡 중에서 가장 긴 34㎞로 계곡 주위로 5,000m가 넘는 설산이 장관을 이룬다.
쌍교구 입구에서 아비산까지 구간(34km)은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을 연상케 하는 화강암 벽이 여럿 솟아 있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난이도의 빙벽과 헌터봉, 야인봉, 아비봉 등 5,000~6,000m급 미답봉이 많아 고산 혼합등반을 추구하는 클라이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쌍교구(雙橋溝)는 아찔한 협곡과 절벽이 공존하고 웅장한 설산봉우리 아래에 떨어지는 폭포수와 푸른 나무들로 우거져 참으로 아름다운 청정지역입니다.
34㎞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초원위에서 노니는 말과 야크들, 그리고 백탑과 티벳인들의 집들이 다정히 이방인을 반긴다.
산기슭에는 초원이 있고, 호수가 있고, 그 초원위에 아름다운 들꽃도 있으니 이곳이 동화속의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곳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기후 또한 특이해 동식물 자원이 아주 풍부하다. 봄에는 백가지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백설이 눈부시단다.
동방의 알프스로 불리워지는 아름다운 쓰구냥산 쌍교구를 감상하고 이제는 쓰촨성의 성도 청두로 떠납니다.
[2014. 8. 29~31. 쓰구냥산(2박3일) 쌍교구 여행기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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