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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昆明 : 쿤밍)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0. 12.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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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昆明 : 쿤밍)

 

봄의도시 '춘성(春城)' 중국 남서부 운남성(云南省)의 성도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입니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하여 기후가 온화하고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습니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성(春城)'이라고 불리웁니다.

 

역사

곤명은 약 24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기원전 279년 초(楚)나라의 한 장수가 군대를 이끌고 와서 지배한 뒤 한나라를 거쳐 원대에 곤명현이 설치되었다. 이 곤명(昆明)이라는 이름은 이 일대에 살고 있던 부족의 이름이다.

 

                            

 

기후

곤명(昆明)은 해발 1,895m의 고도와 아열대 지역에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가장 훌륭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사시사철 봄처럼 따뜻하지만 지난91년에는 눈이 조금오기도 하였다. 7월 중 최고 온도는 29도이며 1월 최저 온도는 영하 1도이다. 대개는 5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비가 오며 이 기간의 강수량은 약 1,500mm 정도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2월이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6일간(2010.11.15~20)의 첫날 일정

[원통사→취호공원→대관루→서산용문]

마눌님과 거닐면서 유유자적하는 나그네의 여정입니다.

 

[원통사]

원통사는 곤명시 중심가의 원통가(圓通街) 북쪽의 원통산 남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1200여년전인 당나라 때에 세워진 곤명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찰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이다.

 

                            

       

 

[취호공원]

곤명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공원내 섬들이 각기 다리로 연결 되어 있으며, 호수 위의 연꽃들이 비취처럼 떠 있어 취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운남대학 정문 맞은편에 자리한 취호(翠湖)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운치 있는 공원이다.

곳곳에서 시민들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여가를 즐기는 이곳 사람들의 여유로운 삶을 바라봅니다.

 

                            

       

 

[대관루]

곤명시 서부 대관공원 남단에 위치한 정자.

누각식 건축물로 앞문의 기둥에는 청나라 평민시인 손염옹이 지은 180자의 긴 주련이 씌어 있다. 대관루에 올라 곤명호를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빠져 신선의 세계를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단다.

대관루는 3층 건물로 되었는데 가장 윗 층에는 1855년 청나라 건륭제(建隆帝)가 직접 하사한 편액이 걸려있다.

 

                            

       

 

[서산용문]

곤명의 대표적인 산인 서산에 오르면 광대한 곤명호가 보인다.

절벽을 따라 석굴을 뚫어 놓았으며, 석굴을 따라 다양한 불상, 석대 등 석각 예술품이 조각되어 있는 석실과 그 앞의 용문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산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 함.

서산용문은 서산(西山)삼림공원 내에 있으며 곤명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행의 첫 일정이라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역역합니다.

특히 해우소의 악취 등으로 현실 적응도 어렵고, 온종일 걸어 다니는 코스라(울~일행중 다리가 불편한 분이 있음) 온 몸이 피곤하여 곤명전통 발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고 저녁에는 송이버섯 샤브샤브와 중국 전통술로 만찬을 즐겨 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오늘의 일정을 정리하면서 아쉬움을 남김니다.

여행사에서 끼워 넣기 식으로 짜여진 일정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사전에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갔지 못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끝내고 이곳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나그네의 마음도 편안합니다.

 

                                                      


[2010. 12. 15. 나그네의 여행기입니다.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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