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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향기 ^^

◎ 자 료/4. 잡 동산

by 최안동(圓成) 2009. 9.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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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의 향기 ^^

 

 

혹시,
사람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있습니까?
몸은 향수를 뿌리거나 향내 나는 물건을 소지하면
상대에게 좋은 향기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은
쉽게 향내를 맡기 어렵습니다.
영혼의 향기는 영혼으로만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몸에서 악취가 나면
다른 향을 느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다른 영혼의 향기를 맡을 수 없습니다.

김홍신의 < 인생사용설명서 > 중에서

 

땀냄새도 변한다는 것 아세요?
생활이 맑은 사람의 땀은 맑습니다.
무색 무취하면서 그 사람 특유의 체취가 묻어납니다.
사실 건강한 땀내, 그보다 더 훌륭한 향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거친 삶에는 거친 땀내가 나고
탐욕스런 삶의 땀은 탐욕의 냄새가 납니다.

피도 그렇답니다.
아마존의 '싱구'족은 '히니'라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사혈'에 해당하는 행위를
매일 의식처럼 행하는데,
물고기의 이빨로 피부를 긁는 거죠.
도시인들이 가끔 따라 하면
악취와 비릿내가 난다며 코를 잡고
도망을 친답니다.

너무 강한 향이 있으면 그 속에서
미세한 향내를 맡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성공과 물질적인 성취의 향이 너무 강해서
'소박한 이룸'과 작지만 소중한 '가치의 지킴'이 내는
은은한 향기를 맡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이든 영혼이든 맑아져야 나만의 향기가 나고
향기가 나는 골프도 할 수 있을 거고
'사람의 향기'도 맡을 수 있을 수 있을 겁니다.
.
.
.
오늘도 골프와 더불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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