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의 지혜
비 내리는 잔잔한 연못가에서
생동감 넘치게 일렁이는 연잎을 보노라면
한 방울 두 방울 빗방울이 쌓여 연잎에 고이고
연잎은 빗방울의 무게로 일렁이다가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빗방울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뒹굴며 연못으로 비워버린다.
연잎은 욕심을 갖지 않고 채운만큼 비워버리는
지혜를 가졌기에 폭우가 솟아지는 순간에도
언제나 생동감 넘치게 연잎은 출렁이나보다.
# 울 사무실에 연잎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같이 한잔해요~~~
2009. 07. 26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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