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울릉도 여행길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09. 5. 11. 17:09

본문

 

울릉도 여행길

 

◎7일 이른 새벽 대구행 첫차를 타고 동대구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3박4일을 같이할 친구가 기다리고 있네요. 포항여객터미널 울릉도 출항시간이 10시니까 이곳 대구에서 8시에 출발하면 9시30분에 포항도착 사전에 예약해둔 티켓을 발권 받아 커피한잔에 여유를 찾고 울릉도행 썬플라워호에 승선,

울릉도 까지는 3시간정도 소요된다는 선장의 안내방송이 끝나고 배 멀미를 고려하여 취침~~

 

                                          객실내 전경

안내방송 소리에 깨어나니 울릉군 도동항에 도착 13시20분(기상관계로 약간 지연됨)

도동항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였습니다.

우린 숙소인 저동으로 이동하여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물회밥을 먹고는 숙소에서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울릉군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217km 떨어져 있고, 오징어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해상 국민관광지로서 새로운 발전이 기대되는 곳. 울릉군은 울릉읍 서면 북면 등 1개읍 2개면으로 구분되며, 군청소재지는 울릉읍 도동리에 있다. 면적 72.83㎢, 인구는 만명정도 일일관광객(유동인구)은 계절에 따라 많이 다름, 지금 5월부터가 시즌이라고 함.

울릉도에는 섬 지역이지만 물이 생각보다 엄청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후 일정은 차량을 이용한 일주도로 드라이브 하면서 서쪽으로 기우는 노을을 봐라보고 내 살아온 생명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쉽니다.

 

                                     울릉군 관광안내도 전경

◎8일 6시 기상하여 등산차림으로 울릉도 택시를 이용 도동항에 도착하여 약초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끝내고 성인봉(984m) 산행을 시작합니다.

 

    

                                       성인봉에서의 전경

도동(07시경 출) → KBS울릉중계소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 천부 (12시40분경 착)약 6시간소요 → 버스편으로 도동항에 도착하여 토속음식 맛나게 먹다.

 

                                      성인봉 탐방 안내도 전경

 

                                        성인봉 정상(984m)

 

                                   성인봉에서 본 나리분지 전경 

 

                                      나리지명에 대한 유래 

 

                                 나리분지에서 천부오는 길목 전경 

오후에는 내수전전망대에 올라 죽도와 관음도 이곳저곳 살피다가 피곤하여 저동 포장마차에서 홍삼, 줄돔 쌔꼬시에 소주한잔으로 인생사 즐기며 오늘도 방랑자는 시 한수 얽고 싶구려.

내 살아 있으며 동쪽의 끝 땅 이곳에서

산과 같은 친구가 있어 성인봉을 둘려보니

아름다운 내 사랑이 나를 반겨주네~~~~~~~

언제나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그대가 있기에

나 또한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눈앞의 푸른 물결위에 놓인 금빛 햇살처럼

그대도 향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햇살처럼 빛나는 금빛바다 전경 

◎9일 도동항에 7시 도착하여 식사하고 삼봉호(07시30분 출) → 독도(10시30분경 착)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섬 독도에 가다

 

                                           독도 전경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지점에 있는 동도와 서도는 총면적이 0.188㎢이다. 동해에서 분출한 화산섬으로 울릉도의 지질구조와 비슷하며, 상부는 조면암과 응회암, 하부는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10~160m, 길이 330m인 물길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으며, 동도는 최고봉이 98.6m로 비교적 평탄하고, 독도경비초소와 헬기장, 등대 등의 시설물들이 있다. 반면에 서도는 최고봉이 168.5m로 산정이 비교적 뾰족하다. 또한 북서쪽 해안의 물골 바위틈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지표수는 하루에 1,000L정도로 귀중한 식수로 쓰인다고 한다.

독도에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수가 년 중 70일 정도라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오늘은 해상 파고로 인하여 접안이 불가하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선상갑판에서 사진촬영만 하게 되었답니다. 최동단에 있는 작은 지점에 한 점의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었지만 기상상태가 불순하여 훗날을 기약하고 멀리서 유람만 하고 왔습니다.

 

                                           동도 전경 

 

                                           서도 전경 

도동항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일주도로를 타고 태하리에 도착, 동굴과 풍차 등등의 전경을 보면서 귀경길에 울릉도에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울릉도 태하리 오징어를 관광선물로 구입했습니다. 울 동문들께도 멜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내일이면 육지로 떠나는 맘을 정리해 봅니다.

울릉도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가능하면 현지 차량을 이용함이 편리하다는 생각과 사전에 숙소예약 및 먹을거리 정보를 검색하여 여행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애국자가 된다는 기분 이런 곳에서 체험할 수 있나 봅니다. 일본이 그토록 독도를 탐하는 이유는 군사적으로도 요충지라 중요하지만 바다 속에 매장된 자원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토를 우리가 잘 지키고 보존하는 국민성이 부국이라 생각합니다.

◎10일 새벽공기에 컵라면이라~ 정말 싫다.

울릉도 출(05시30분) → 포항 착(08시 30분) → 대구 착(10시경) → 안동 착(11시 30분)

울릉도 여행길은 여기서 종결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