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니콜라이에게는 풀지 못한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 니콜아이에게 친구들 "왜가리 소냐", "원숭이 고골리", "개 푸슈킨" 이 세 가지 질문에 신중히 대답해 보지만, 니콜라이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깊은 산속에서 따로 살고 있는 거북이 레오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레오는 대답도 없이 빙긋 웃기만 하고 밭을 갈기만 하네요. 니콜라이는 레오를 도와 밭을 갈고 위험에 빠진 판다를 구합니다. 그러는 동안 니콜라이는 자연스레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알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라는 걸 말입니다.
톨스토이가 나이 일흔이 훨씬 넘어서 쓴 이 책은 톨스토이 자신의 문학 인생을 되돌아보다가 자신의 소설이 인간의 삶에 도대체 무슨 기여를 했을까 하는 회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베트남 스님 틱낫한이 이 책을 가리켜 "이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경전"이라고 말하는 이유와 뜻을 같이 합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을 현대의 어른 아이 누구나 쉽게 읽은 수 있도록 시적인 그림과 함께 저자 존 무스가 다시 고쳐 쓴 것입니다. 원작에서 러시아 황제가 은자를 찾아 떠나는 것처럼, 소년 니콜라이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사색의 경계를 오르내리는 여백과 빨간 연은 조용한 삶을 변화시키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던져보았을 법한 세 가지 질문, 그 세 가지 질문의 답을 구해가는 소년 니콜라이의 일화는 우리 가슴에 오랜 울림을 남깁니다. [펌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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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것을 위해서 세상에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날마다 그때그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자신과 마주한 현재는 미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래가 현재로 다가오면 또 다른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을 감행합니다.
분명한 건, 오늘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과 오늘이 내가 꿈꾼 어제의 미래라는 것입니다.
[2019. 01. 21.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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