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

여행[旅行]

 

중년의 세월을 맞고 보니 내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기회가 필요한 때입니다.

하여 일상의 탈출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납니다.

한 번 뿐인 내 인생인데 정말 좋아하면서 신나게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하고 생각해보니 “旅行”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여행은 여전히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즐거움이 있습니다.

여행을 하고자 하는 그 곳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접하게 되고, 인터넷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빠르게 흘려갑니다.

딸아이가 보내준 가이드북을 펼쳐놓고 스크랩하는 과정들이 즐겁고 내면의 지식도 쌓아가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 남인도 및 스리랑카 여행경로 및 세부일정

인천(1월2일00:10출발)→싱가폴→뭄바이(야간기차 또는 야간버스이동)→고아(야간기차 또는 야간버스이동)→함피(야간기차또는야간버스이동)→뱅갈로르(버스이동)→마이소르(버스이동)-코치(1월10일)→알라뿌자→바르깔라(야간기차 또는 야간버스이동)마두라이→폰디체리→마말라뿌람→첸나이(1월19일 인도출발)→스리랑카 콜롬보(1월20일)→아누라다프라→시기리아→담불라→캔디→누와라엘리야→갈레→콜롬보(1월30일 스리랑카출발)→싱가폴→인천(1월31일22:20도착)

 

 

 

여행은 즐겁다

여행은 일단 저질러놓고 보는 거야

“살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이 있으면 사지 말아야 하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이 있으면 가야한다.” 라는 말은 언제나 명언이다.

여행의 목적은 낯선 곳에서 힘들고 외로움도 있겠지만 길을 걷는 과정들이 쌓여 내 삶에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또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나만의 안식처인 동시에 추억을 만들게 되고, 훗날 추억은 내 삶의 영원한 동력이 되어 나를 행복하게 하리라 생각하기에 일상의 탈출에서 벗어나 길을 떠납니다.

함께 떠나는 여행은 즐거워서 좋고, 혼자 떠나는 여행은 내면의 속살이 더욱 깊어져 참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유롭게 즐기는 "아라한" 여정이기를 기원해봅니다.

 

“추억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2015. 12. 31.   "아라한" 여정이기를 기원하면서~.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