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솥바위 / 6회 정순욱

이름(기수)	정순욱(6)
제목	전경련 여름 테마여행 10선에 꼽은 의령 솥바위는?

전경련 여름 테마여행 10선에 꼽은 의령 솥바위는? '바위다리 뻗은 세 방향 20리 내 3명의 부자 탄생' 예언 간직     전경련, 테마여행지 10선 추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의령 솥바위 등 올 여름휴가 때 가볼 만한 ‘국내 테마 여행지 10선’을 제안했다. 14일 전경련은 주요 기업 창업주 생가 방문, 역사 속 산업기술 탐방, 근대 물류중심지 등 우리나라 경제사를 살펴보거나 지역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 ‘국내 테마여행 10선’을 추천했다. ‘기업가정신을 살린다’는 테마 여행지로는 의령 솥바위가 꼽혔다. 조선말 한 도인이 ‘바위의 다리가 뻗은 세 방향 20리 내에 3명의 부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했는데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이 이 전설을 실현했다. 솥바위를 중심으로 의령·진주·함안에 위치한 세 창업주의 생가에 들러 우리나라 근대 기업역사를 배우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역사 속 산업기술 탐방’을 다룬 테마여행지로는 수원 화성이 제안됐다. 조선 정조 때의 실학자 정약용이 어떤 기술을 활용해 성을 쌓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다. 농업에 천문학을 결합한 건축물인 첨성대 (경주), 조선시대 발명가인 장영실의 업적을 모아놓은 ‘장영실과학동산’(부산 동래)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근대 육상 물류의 중심지였던 충남 강경과 1900년대 초 국내 최대 곡물항으로 이용되던 전북 군산, 생긴지 400년 만에 메밀 특산물을 이용해 현대화가 이뤄진 강원 평창군 봉평장 등 시대에 따른 물류 중심지의 성쇠를 볼 수 있는 곳도 소개됐다.   전경련은 이밖에 역대 대통령 생가를 찾아 경북 구미에서 거제, 전남 신안까지 영·호남을 횡단하는 여행, 경기 파주에서 강원 고성까지 휴전선을 따라 여행하는 보훈 여행 등도 권했다.   양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