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pra 일기
2014년 1월 8일(수요일) 05시 45분 기상
이국땅의 이른 새벽은 조용하면서도 여유가 있어 세속의 마음이 평화롭다.
꿈속도원의 세계에서 아름다움과 정겨움은 잠시 지나온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미움 등으로 내 삶을 자책도 했었다.
그리고 고집과 아집으로 서로의 인연에 대한 불신과 불평으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긴 세월을 회상해 본다.
이젠 내가 원하고 진정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그려봅니다.
중략........
어제 밤도 코 고리 때문에 룸메이트는 잠이 부족했나보다.
미안함도 있고 불편함도 있다.
함께하는 것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친구의 입장에서는 잠자리가 많이도 불편스럽고 괴로운 일일수도 있다.
이것이 인생인가 보다.
내가 원하는 곳에 때론 괴로움이 있다는 것.
상대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면서 내 잠자리 불편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결국 긴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친구에게 불편할 것이기에 서로 부담 없이 지내기로 마음먹자고 다짐한다.
누군가를 보듬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남을 위해 내 마음을 조금 내어 준 나도 참으로 행복하다.
어머니는 늘 이런 행복이 제일이라고 하셨다.
행복은 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란다.
오늘 날씨는 맑고 좋다.
평소처럼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오전라운딩(18홀) 하고 클럽에서 점심을 먹는다.
태국 쌀국수와 마늘튀김 추가하여 배불리 먹었더니 나른하고 약간의 피곤함도 몰려온다.
오후에는 숙소에서 빨래하고 송태우 픽업하여 시라차에 간다.
마사지도 받고 로빈손 백화점에서 빵과 과일도 구입하며, 저녁식사도 즐기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한다.
[2014.2.14. 방푸라 일기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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