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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장수운동이다

◎ 행복한 삶/4. 건강 상식

by 최안동(圓成) 2012. 5.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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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장수운동이다.

 

박상철교수팀이 이번에 찾아낸 한국의 최고령자들.

전국 두메산골까지 찾아다니면서 백세인들을 일일이 만나보는 험난한 프로젝트를 지휘했던 박 교수는 “우리가 만나본 백세인들 대부분은 몸져 누워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텃밭을 직접 가꾼다든지 항상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금실이 특히 좋은 부부는 두 사람이 함께 오래 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할머니만 오래 사는 경우가 많았다”

“아흔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늘 서로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보고 ‘부부사랑이 장수의 비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더군요.

 

박교수는 가장 슬플 때를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실 때 잘 모셔야 한다.

정정하신 모습을 인터뷰한 게 엊그제인데, 장수상 주려고 연락하면, 이미 세상을 떠나신 경우가 많았다.

 

한 달 전 일인데...정말 인생무상."

 

 

※ 장수비결 10선

1. 무조건 소식(小食)하지 말고, 젊었을 때보다 적게 먹어라.

2.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 먹어라.

3. 튀긴 음식을 피하고, 짠 음식을 멀리하라.(삶은 돼지고기가 좋답니다)

4. 간염·당뇨병을 조심하라, 백세인은 간염·당뇨병이 없다.

5. 일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노는 사람보다 14년 길다.

6.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라, 문제는 자신이다.

7. ‘바쁜 노인’은 치매가 없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대화하라.

8. 시계추처럼 살아라, 규칙적인 기상·식사·노동·취침이 건강 비결이다.

9.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 외로움은 장수의 적이다.

10. 등산은 장수 운동이다. 중산간(中山間) 지역에 장수 마을이 많다.

 

박상철 교수는 당시 장수 시리즈 ‘100세를 사는 사람들’을 마치면서 장수 비결은?

 

“100세 장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은퇴 후에는 돈 버는 것 말고,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

무언가 쓸모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게 중요하다.

50대 이상에선 경제력보다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은 언제나 즐겁다.

엔돌핀이 샘솟아 노화를 늦추는 것 같다.

생명 현상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에 대통령을 했거나 미스터코리아였다는 사실은 장수에 의미가 없다.

현재 70세라도 100세까지는 30년이 남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결코 늦은 법은 없다.”

 

[2012. 5. 25. 펌킨자료 편집/좋아하는 삶을 살거라 圓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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