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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생일을 축하하며~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2. 4. 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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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일 축 하

 

*******   울~아들 생일을 축하하며~  *******

 

세상에서 제일 잘나고 예쁘다고 자랑하는 부모의 맘

자식이란 이름으로 한평생을 살아갑니다.

세월이 흘러도 내 자식만큼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리라는 부모의 맘과는 달리 날이 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면서 조금씩 멀어지는 맘은 뭐일까?

부모 자식관의 인연으로 태어나서 알콩달콩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해야 되겠지요.

 

아들 녀석 생일이라고 어제 밤부터 울~마눌님이 부엌에서 준비한 생일상이 진수성찬이로구나!

떡이며, 불고기며, 오색전, 삼색나물, 조기구이, 미역국까지 정성스럽게 마련한 생일상을 아들 녀석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받아먹는다.

그래도 엄마는 마냥 행복한가 보다.

아들덕분에 많이도 먹어 포식상태지만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만은 잊을 수가 없는구나.

울~아들이 태어난 날(1986.4.21)은 과학의 날로 기억된다. 음(3월13일)

마음속으로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었으면 했는데 꿈과 현실은 멀고먼 환상일 뿐.....

 

오늘이란 공간속에서 태어나 어떤 삶으로 살아갈 것인지는 자기의 몫이겠지만 그래도 부모의 맘은 한결같이 잘되기를 빌어줍니다.

부모로써 자식에게 뭘 강요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관 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때로는 짜증도 내게 되고 구박도 한답니다.

내 사랑하는 준혁이가 태어 난지도 벌써 26년(나이27세)이 지났구나.

아빠는 26세 때 너희 엄마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장으로써 책임을 다하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단다.

오늘날까지 자식으로써 열심히 살아온 울~아들도 대견스럽고 고마울 뿐이지만 생일을 맞이하는 자식에게 꼭 이 말만은 들려주고 싶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뚜렷한 삶의 목표를 세워두어라!

목표 없이 떠나는 배는 방향을 쉽게 잃게 되고 부서지기 마련이다.

1959년 티베트에서 팔십이 넘은 노스님이 중국의 침략을 피해 히말라야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인이 아무 장비도 없이 어떻게 히말라야를 넘어왔을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노스님에게 기자가 물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토록 험준한 히말라야를 아무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넘어 올 수 있었습니까?"

노스님 왈!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서 왔습니다."

그 노스님은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험준한 히말라야를 넘을 수 있었단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각자 한 걸음 한 걸음 어디를 향해서 내딛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면 뚜렷한 삶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란다.

아빠가 종종 인용하는 말!

현재를 보지 말고 10년 20년 30년 후를 돌아볼 수 있는 자만이 미래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맹심하여라.

 

오늘은 사랑하는 울~아들 준혁이가 태어난 날이다.

정말로 축하해주고 싶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업무관계로 꾸중도 했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자와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와의 미래는 분명 차별이 있을 것이기에 효통도 친다.

어떤 사람이 이 하루라는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루는 곧 인생이다."

좋은 일생이 있는 것처럼 좋은 하루도 있다.

불행한 일생이 있는 것 같이 불행한 하루도 있다.

하루를 짧은 인생으로 본다면 하나의 날을 부질없이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좋은 일생을 만드는 길이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선물이며, 시간이고, 생명입니다.

 

 

생일날 아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는 것 갔지만 건강 만큼은 자신이 관리하고 실천 하도록 하여라!

부모님께 물려받은 육신을 건강하게 보존해 나가는 것이 자식 된 도리이고 효 이기에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여라.

우리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 병이 난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원숭이가 일정한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쉴 새 없이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도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 심폐기능, 성인병예방, 노화방지 등등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울~아들이 되길.~~~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듯 부모자식관의 관계도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너와 나의 인연이기에 서로 추함과 아픔이 없도록 노력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자구나 아들아.~~~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엄마의 마음을 혜아릴 줄 아는 울~아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울~아들 사랑한다.

울~아들 영원히 사랑한다.

울~아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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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3(음 3.13)울~아들 생일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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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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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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