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 내 삶에 대하여/1. 나의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1. 11. 4. 14:14

본문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화정초등 36동기 친구들과  지리산 계곡에서 우정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간직하고 왔습니다.

밤을 새며 여흥을 즐기고 도란도란 애기하는 추억의 시간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나의 친구들이 있었기에 오늘도 사무실에서 지난날의 추억을 그리워하면서 활기찬 일과를 맞이합니다.

지난 2년 동안 고생한 집행부 조만기회장, 조신환.조옥순부회장, 박판돌총무님께 격려의 박수와 함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들을 지난세월동안 자기희생과 봉사로써 화정초등 36동기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왔기에 이젠 다른 친구들이 집행부를 맞는 (안)을 상정하였으나 만장일치로 제 유임키로 결정함에 따라 차기집행부를 또 맡게 되었습니다.

울~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조만기, 조신환, 조옥순, 박판돌 친구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집행부 박판돌 총무 결산보고 전경]

      

          [조만기회장 열창 전경]                [박판돌,이미점부부 열창 전경]             [허우석가수 열창 전경]

감사한 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네 친구들...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트집 잡고, 따지고 하는 불미스러운 일연의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인생나이 육십을 바라보면서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격려는 못할지라도 불평만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각박한 세상살이에 격의 없이 커피나 술 한 잔 나눌 수 있는 화정초등 36동기회가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고...좋고]

      

 

 

[참음의 미덕에서 좋은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하고픈 말을 참을 수 있다면 잘못된 말이 없게 될 것이요

하고픈 행동을 참을 수 있다면 잘못된 행동이 없게 될 것이니,

말과 행동에 잘못이 없으면 누구나 군자가 될 수 있다.

 

言能忍, 無過言,

언능인, 무과언,

行能忍, 無過行,

행능인, 무과행,

 

言無過行無過而不爲君子者, 未之有也。

언무과행무과이불위군자자, 미지유야。

- 노경임(盧景任 1569-1620)

 

[해설]

당나라 때 장공예(張公藝)라는 사람은 9대가 한 집에 살았습니다.

황제가 태산에 제사를 올리고 돌아오는 길에 그의 집을 방문하여 그렇게 많은 식구가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장공예는 그 대답으로 100여 개의 참을 인(忍)자를 써서 올렸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말과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언행이 분위기를 부드럽고 활기차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고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 뜻과 반대되거나 불쾌감을 느꼈을 때 가슴 속에 품은 감정 그대로 말을 하고 행동하면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갈등만 더하게 됩니다.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재앙의 많은 부분은 참을성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사회적 덕목으로서의 인내는 개인 수양의 차원을 넘어 구성원 사이에 화합을 이루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뒤따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참음의 미덕에서..-

 

      

          [오이환친구 열창 전경]                    [조순자친구 열창 전경]              [윤갑근,윤윤한친구 열창 전경]

      

 [심명보친구 열창 전경]               [조영백,조익현친구 열창 전경]              [이종철친구 열창 전경]

 

36친구들에게...

인생 나이 육십을 바라보며 세월만 먹고 살아왔습니다.

얽매인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온 우리들의 지난날 이였다면 이젠 자유를 찾아 여유로움으로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기쁨도 나누면서 여행도가고 산행도하면서 옛정을 나누고 싶은 우리들입니다.

친구들아 이곳 안동에도 놀려오세요.

정신문화수도 안동에서 문화유적탐방도 하고, 단풍 길도 걷고, 추억을 남기는 세월 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긴 세월 동안 살면서 추억조차 없다면 우리네 인생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오세요. 오세요. 안동으로 오세요.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른 새벽 산책길 주변 풍경]

[지리산 자락 단성 남사예담촌 골목길 전경]

 

          

[2011. 10. 29.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圓成-] 

 

 

 

 

 

'◎ 내 삶에 대하여 > 1.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새해 소원  (0) 2011.12.31
동그라미  (0) 2011.11.29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0) 2011.10.31
추억 일기  (0) 2011.07.11
화정중학교 제1회 동기 친선의 밤  (0) 2011.07.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