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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장성(虎山長城)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09. 5.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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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장성(虎山長城)

 

중국 수, 당의 침략에 대비해 고구려가 세운 천리장성의 일부 박작성으로 추정되는 성곽으로 단동시내에서 압록강변을 따라 북쪽으로 30k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0년대에 중국에서 중국성 형태의 성곽으로 새로 축조한 후 지금은 만리장성의 동단이라 주장하고 있다.

성곽의 축조 지형으로 단동쪽 서쪽방향을 방어하기 위해 호산의 서쪽 지형으로 축성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곽의 모양은 동녘을 방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만 성안에 고구려의 옛 우물 유적지가 남아있는 것은 중국측도 인정하고 있다.

세계적 유산인 중국의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북한과 중국을 접경으로 두고 있으며 단동시에서 북쪽으로 약 31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최고봉은 146m이다.

약 500여년전 명성화 5년(1469)에 세워 졌으며, 명대 만리장성의 최동단 기점으로 확인 되었다. 한면은 산으로 삼면은 강으로 둘러 싸여 있고 산 형세가 마치 누워있는 호랑이 모습과 같다 하여 호산장성(虎山長城)이라 불리어 진다.

 

 

백과자료

박 작 성 : 호산산성(虎山山城)

시 대 : 고구려

소 재 지 : 중국 요령성 단동시(丹東市) 관전현(寬田縣) 호산향(虎山鄕)

관련인물 : 소부손(所夫孫)

 

고구려의 지방성의 하나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호산산성이 박작성으로 비정된다. 박작성의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구려가 압록강 하구의 서안평현(西安平縣)을 차지한 것은 3세기경이다. 그런데 서안평현성은 현재의 애하첨고성이고, 박작성인 호산산성의 축조는 후대일 것이다. 압록강 하구에 위치하여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길목을 통제하는 요충성이다.

이 성은 애하와 압록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돌출된 독립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다. 호산의 북쪽은 명대의 천리 장성이 시작하고 있는데, 호산 정상을 통과하는 장성의 장대 받침은 고구려산성의 성벽을 이용하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고구려 호산산성은 호산의 남쪽의 사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전모를 알 수 없다. 성 안에는 둘레 4.4m의 우물이 남아 있다. 우물의 석축벽은 모두 잘 다듬은 쐐기꼴 돌을 곧게 올려 쌓았는데 아직까지도 53층이나 남아 있고 깊이가 11.25m나 된다.

648년에 당 태종이 설만철(薛萬徹)과 배행방(裴行方)으로 하여금 군사 3만여 명과 누선 전함을 이끌고 내주(萊州)로부터 바다를 건너와서 공격하였다. 이들은 압록강으로 들어와 박작성 남쪽 40리 되는 곳에 이르러 군영을 쳤다. 박작성주 소부손(所夫孫)은 보병과 기병 1만여 명을 거느리고 막았으나, 배행방의 공격으로 패퇴하였다. 당군이 박작성을 포위하였으나, 지형의 험준함에 의지하고 있으므로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고구려의 장수 고문(高文)은 오골성과 안시성 등 여러 성의 군사 3만여 명을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는데, 설만철이 군사를 나누어 이에 대응하니, 고구려 군사가 패하여 무너졌다.

현재 호산산성의 북쪽에 중국 명대 천리장성의 동쪽 끝이라는 성벽 일부가 복원되어 있다.

 

[호산장성에서 바라보는 중국(오른쪽)과 북한(왼쪽)의 생활 전경]

북녘의 땅이 개울을 건너 한걸음 사이라는 일보과입니다.

 

일보과는 작은 개울을 사이에 두고 북녘 땅과 마주하고 있으며

 

북한 경비병들의 초라한 모습과 단배 한 갑에 동포의 정을 나누

 

면서도 불쌍한 마음과 위정자들의 욕심 때문에 북한 동포들은

 

굼주리는 삶을 살아야하는 현실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척이라는 곳에서도 기념촬영을 합니다.

 

우리의 땅이 지척에 있으면서도 밟아보지 못하고 눈으로 보고만 왔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우리의 강산을 아무런 상관도 없는 중국 땅에서 바라만 봐야하는 분단조국의 아픔을 누가 알~꼬.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한국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만든 중국측의 상술이라고 하니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혀, 말문도 잊었습니다.

 

이젠 호산장성 정상까지 올라와 북녘의 더 넓은 옥수수 밭과 압록강을 바라보는 나그네의 마음이 이토록 허전하고 쓸쓸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분단조국이 통일되어 하루빨리 서로가 잘사는 민족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북한지역 옥수수밭 전경]                                                       [개울사이의 국경 전경]

[주변 풍경 모습]

 

 


호산장성에서~~~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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