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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重自愛(자중자애) / 1회 김광수

◎ 자 료/3. 카페 글

by 최안동(圓成) 2009. 5. 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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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류중일(옮김자료)
 
계절의 여왕 五月(오월)입니다. 사람은 누구로부터 사랑 받기를 할 願(원)할 뿐만 아니라, 自身(자신)도 끊임없이 누군가를, 그리고 무엇인가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단어만 뇌어보아도 가슴이 훈훈해지며 기쁨이 용솟음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부처님은 慈悲(자비)를, 그리고 공자님은 仁(인)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慈悲(자비)는 '크게 사랑하고 가엽게 여긴다'는 뜻이며, 공자님의 仁(인)은 '사랑을 기본으로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으뜸가는 美德(미덕)'을 이르는 것인데, 예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慈悲(자비), 공자님의 仁(인)은 우리가 世上(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只今(지금) 여러분도 당연히 누군가의 至極(지극)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고, 또한 누구인가와 그 무엇인가를 熱烈(열렬)히 사랑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父母(부모)님과 兄弟姉妹(형제자매)를, 그리고 내 집과 우리 고장과 祖國(조국)과, 멀리는 온 人類(인류)를 모두 사랑합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對象(대상)가운데서도, 가장 根本(근본)이 되는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自重自愛(자중자애)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自는 자기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이며 重은 '무거울 중'자를 쓰는데, '삼가한다', '높인다'는 의미도 있고 '所重(소중)하다', '貴重(귀중)하다', '重要(중요)하다', '尊重(존중)한다' 등에 쓰이지요. 愛자는 물론 '사랑 애'자이지만 '어여삐 여긴다', '받들어 준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自重自愛란 <自己(자기) 스스로를 所重(소중)히 여겨 品位(품위)를 지키며 사랑하라>는 뜻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에 쉽게 棄(포기)하거나 自己(자기) 스스로를 卑下(비하)하고, 虐待(학대)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와같이 希望(희망)을 버리고 放從(방종)하기 때문에, 스스로 앞길을 破壞(파괴)하여 돌보지 않는 사람을 自抛自棄(자포자기)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自重自愛(자중자애)와는 正反對(정반대)되는 것이지요.
 
生覺(생각)해보면 아주 自明(자명)한 일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저버린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사람이 어떻게 父母(부모)와  兄弟(형제)와 親舊(친구)를 사랑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람이 어찌 先生(선생)님을 尊敬(존경)하고 愛人(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겠는가 말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족 사랑이나 나라 사랑을 期待(기대)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일 것입니다. 또 하나 重要(중요)한 점은 自重自愛(자중자애)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해줄 사람은 存在(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自重自愛(자중자애)하는 사람은 自身(자신)의 삶이 보람되고 幸福(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指彈(지탄) 받기를 拒否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職分(직분)을 다하기 위하여 늘 熱心(열심)히살며, 바른 言行(언행)닦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법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關係(관계)있는 모든 사람과 事物(사물)을 肯定(긍정)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을 批判(비판)하거나 미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도 없을 것이구요.
 
우리모두는 衷滿(충만)한 사랑 속에서 幸福(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면서 사랑의 根本(근본)은 '자기 사랑', 즉'自重自愛'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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