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그린위에서의 매너
상대방을 배려하며, 예의있게 경기하면 즐거운 것은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골프는 유난히 매너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는 코스에서의 골프룰이나 같이 경기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정확하게 알고 지키는 것이 골프를 시작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 중에 가장 잘 다듬어져 있고, 가장 예민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퍼팅 그린 위에서의 매너도 아주 중요합니다.
퍼팅그린(Putting Green)이란?
퍼팅그린은 골프장에서 가장 잔디가 짧고 아주 잘 다듬어진 곳입니다.
퍼팅그린은 1번홀부터 18번까지 모두 있으며, 퍼팅그린 위에서 홀 컵에 공을 넣으면 그 홀이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퍼팅 그린에서의 플레이는 차례가 있습니다.
홀 컵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 순으로 샷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홀 컵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 먼저 치게 되면 발자국이 잔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이 굴러가는 길에 발자국이 생겨 공이 튀어 오르는 등 퍼팅에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순서를 지켜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골프장에서는 진행을 빨리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준비된 골퍼가 먼저 쳐도 됩니다. 먼저 치게 될 경우에는 먼저 치겠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한 후 샷을 하는 것이 매너 입니다.
그린 위에 올라서게 되면 상대방의 퍼팅라인을 중요하게 생각 해 주어야 합니다. 퍼팅 그린 위에서 걸어 다닐 때는 상대방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공 뒤로 걸어가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 입니다.
나의 퍼팅 차례가 되기 전에 먼저 퍼팅 위의 경사, 퍼팅 라인 등을 모두 생각하고 읽어야 합니다. 준비 자세를 취한 후 나의 퍼팅 차례가 왔을 때는 미리 파악한 퍼팅라인으로 스트로크만 ? 번 해주고 바로 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무런 퍼팅준비 없이 기다렸다가 자기 차례가 되는 순간부터 생각하고 퍼팅 라인을 읽는다면 다른 골퍼에게 지루함을 줄 수 있으므로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또 자신의 퍼팅 차례가 끝났다고 다음 홀로 가서 준비하는 행동 역시 올바르지 않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이 끝날때까지 옆에서 기다렸다가 모든 사람의 퍼팅이 끝났을 때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것이 퍼팅 그린 위에서의 좋은 매너 입니다.
퍼팅 그린 뿐만 아닌 모든 플레이에서 항상 지켜야 할 것은 버디를 하거나 보기를 하고 OB가 나거나 했을 때 본인의 감정표현을 너무 심하게 하여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의 매너있는 행동이 다른 골퍼에게는 물론 나 자신에게도 더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