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신체 청벙법
“목욕”
청결한 생활로 건강을 유지하는 목욕의 장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몸을 씻는 행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 내부와 외부를 가꾸는 실로 좋은 건강법이다.
일단 목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 과정에서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피로가 제거되면서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느끼게 된다.
또 목욕하면서 피부에 있는 각질층을 벗겨 내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미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피부 질환 환자들에게는 가을의 차가운 기온과 실내 난방으로 인해 낮아진 습도, 길어지는 실내 활동 시간 등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요인이 한꺼번에 생기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것 역시 목욕이 최고!
목욕에도 순서가 있다.
일반적인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하는 것이 좋다.
간혹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주어야 피로가 풀리며 몸이 개운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뜨거운 물은 피부 질환을 자극하고 가려움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8~40℃ 정도의 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탕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목욕 시간은 가급적이면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체력이 약하거나 피부 건조의 정도가 심하다면 입욕보다는 가벼운 샤워를 더 추천한다.
입욕 전 각질 제거와 샤워는 필수!
먼저 소금이나 설탕이 함유된 천연 스크럽제를 이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그다음 가볍게 샤워를 하는데, 이는 입욕 전 지켜야 할 에티켓이며, 몸을 미리 따뜻하게 해주어 입욕 후 발생할 수 있는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샤워 시에는 비누 대신 피부의 산성도(pH)를 유지해주는 보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게 좋다.
입욕 중 내기탕은 필수, 냉온욕은 선택
샤워를 마친 후에는 먼저 바가지를 이용해 탕 속의 전신에 물을 뿌리는 내기탕을 한다.
급격한 온도차로 혈압이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함! 발밑에서부터 손으로 진행하며, 머리는 제일 마지막에 헹군다. 이 과정을 5~10회 정도 반복한 뒤 발부터 천천히 입욕한다.
우선 몸의 반만 담그고 상반신이 따뜻해지면 그때 어깨까지 담근다.
갑자기 전신을 담그면 강한 수압으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신욕은 4~6분 정도가 적당하며, 이후에는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이용하는 게 좋다.
냉탕은 몸을 산성으로, 온탕은 알칼리성으로 바꿔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결국 체액이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으로 개선될 수 있다. 냉탕은 1~2분, 온탕은 10~15분이 적당하다.
입욕 후 자연 건조와 보습, 휴식이 중요
목욕의 포인트는 입욕 후 관리다.
먼저 목욕이나 샤워를 마치기 전에는 약간 차가운 듯 미지근한 물로 전신을 1분 정도 헹군다.
이는 따뜻한 물로 인해 이완되고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여기까지 마치면 수건 등으로 물기를 닦지 말고 피부 표면에 남은 유효 성분이 그대로 흡수될 수 있도록 자연 건조한다. 이때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보디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다. 보습제품은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심장 쪽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조가 심한 발꿈치, 팔꿈치, 손, 무릎에는 여분의 크림을 충분하게 발라 3분 정도 마사지하듯 문질러준다.
보습까지 챙겼다면 이제 남은 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사람은 피부 온도가 1℃씩 올라갈 때마다 체내 에너지 소모량 역시 10%씩 상승한다. 목욕이 여느 운동 못지않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셈. 쉬면서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하고 수면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013. 12. 25. 메 zㅣ크리스마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청벙법~~~. 펌킨글]
[당신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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