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
전국의 온천 정보
온천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수온 20℃ 이상을, 미국은 21.1℃ 이상을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25℃ 이상의 온수로, 인체에 해가 없으면 온천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몸에 맞는 온천이 어떤 온천인가 하는 것. 온천수마다 성질이 다르고, 효능도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산성천을 제외한 탄산천, 식염천, 방사능천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 온양온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태조, 세종, 세조 등 조선시대 왕들이 휴양이나 병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흥선대원군도 이곳에 전용 욕실을 설치했었다.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수온은 57℃ 정도. 근대식 온천장은 1904년 개발한 안양관광호텔이 최초.
■ 동래온천
부산 금정산 기슭의 온천. 조선 숙종 17년인 1691년부터 개발됐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식염수로 수온은 55℃ 정도다. 볼거리로는 충렬사와 금강공원이 있다.
■ 유성온천
백제시대에 상처를 입은 병사가 온천수로 아픈 상처를 치료했다는 곳.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기록도 있다. 알칼리성 단순라듐천으로 수온은 42~55℃ 정도다. 주변 볼거리로는 대청호, 장태산 자연휴양림, 식장산,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있다.
■ 백암온천
경북 울진군에 있다. 라돈성분이 많이 함유된 유황질의 온천수. 수온은 48℃ 정도. 주변 관광지로는 백암산, 선시골계곡, 월송정 등이 있다.
■ 부곡온천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의 온천. 유황 성분이 많고 규소, 염소 등 20여 종류의 광물질이 섞여 있다. 수온이 매우 높다(78℃). 주변에 화왕산군립공원, 교동 고분군, 옥천계곡, 주남저수지 등이 있다.
■ 해운대온천
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신라 때는 온천으로 더 유명했다고 한다. 신라 진성여왕의 천연두를 해운대 온천욕으로 고쳤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단순 식염천으로 나트륨과 염소성분이 많으며, 라듐성분도 섞여 있다. 주변에 동백섬과 달맞이고개 등이 있다.
■ 이천온천
나트륨 함량이 전국의 온천 중 가장 높다.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수온은 28~31.5℃. 주변에 장암리 마애보살좌상, 설봉산 영월암, 설봉산성 등이 있다.
■ 척산온천
설악산 자락에 있어 산과 바다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온천을 하고 동해바다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면 성취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불소와 방사능 물질인 라듐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강알칼리성 단순천이다. 수온은 53℃.
■ 수안보온천
충주시에서 남쪽으로 2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미, 무취이며 매우 매끄럽다. 산도 8.3 정도로 약알칼리성이며 라듐을 비롯,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
■ 도고온천 .
물은 특유의 유황냄새가 심하게 나는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에 속하는 순유황온천이다. 수온이 25~35℃인 냉관천이어서 물을 가열한 뒤 사용하고 있다. .
■ 덕산온천 .
알칼리성 단순 방사능천. 온천수로는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돼 있다. 주변에 덕산도립공원, 가야산,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이 있다. .
■ 덕구온천 .
경북 울진의 응봉산 자락에 있다. 칼슘, 철, 염소, 중탄산, 나트륨, 마그네슘, 라듐, 황산염 등이 함유돼 있다. 주변에 덕구계곡, 원자력전시장, 죽변항, 봉평신라비, 성류굴, 민물고기전시관 등이 있다. .
■ 마금산온천 .
목욕뿐 아니라 마실 수도 있는 식용 온천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있으며 북면온천으로도 불린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철분과 유황성분이 많으며, 나트륨과 라듐 등 20여 종의 광물질도 들어 있다. 주변에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가 있다.
♨ 온 천
온천(溫泉)은 화산활동 또는 높은 지열의 영향으로 데워진 지하수가 지표 위로 드러난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5℃ 이상의 지하수를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통 지하의 여러 광물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온천에서 목욕을 하면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은 주로 화산대를 따라 분포하며, 환태평양 지진대가 지나는 일본에는 곳곳에 많은 온천이 분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세종대왕이 등에 난 종기를 치유했다는 충청북도 청원군의 초정온천 등이 유명하다.
온천은 온천의 부존이 예상되는 지역의 지온과 관계가 깊고, 지온은 표고·심도·지질에 따라 특징적 양상을 나타낸다. 본질적으로 지온의 영향을 받는 한편, 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 온도가 감소하다가 어느 깊이에 도달하면 지온의 변화가 없어지고 지온의 연교차가 0.1℃ 이하가 되는 항온층(恒溫層)에 이르게 된다.
항온대 이상의 깊이에서 지온은 심도에 비례하여 수온이 증가하는데, 보통 지하의 증온율(增溫率)은 30∼35m에서 1℃씩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온천은 화산지대에 많이 분포한다. 화산의 하부에는 고온 용융상태의 마그마(magma)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그마를 함유한 화성암에서도 온천이 형성되며, 화산이나 화성암과 관계없는 온천도 존재한다.
온천수는 마그마에 함유된 처녀수가 열하를 따라 지표에 용출하거나 또는 빗물이 지하 깊은 곳에 들어갔다가 더워져서 순환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한다.
▣ 한국 온천의 지리적 특성
한반도는 지질학적으로 대륙판의 가장자리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다. 최후기 화산활동도 제주도 ·울릉도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지구대(地溝帶)를 제외하고는 백악기 말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화산활동의 흔적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현재 확인된 온천은 20여 개소에서 발견되어 있으나 거의 전부가 비화산성이며, 화산성에 기원을 둔 온천은 거의 없다. 한국의 온천은 거의 전부가 중생대 화강암에 관련이 있으므로 지질시대가 비교적 고기(古期)에 해당된다.
신기 지질시대인 제3기 이후의 화성활동 지대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온천은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과 불국사화강암(佛國寺花崗岩) 지대에서 용출되며 몇 곳의 변성퇴적암지대에서 용출되는 온천도 가까운 부근의 화강암 암주 등에 관련이 있다. 용출상태는 화강암류 내의 열극 ·단층 ·파쇄대(破碎帶)에서 용출된다.
▣ 온천물이 뜨거운 이유
1. 지하증온율(地下增溫率)
지표의 물이 지하로 들어가서 데워진 다음에 다시 밖으로 솟아 오른다는 건데요
지하 2000~3000 아래에는 97℃ 의 물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동안 물의 힘은 약해져서 다시 위로 솟아오르기가 힘들고 시추(땅을 파는거)에 의해 통로를 만들어 온천을 만들지 않는이상 자연적으로 온천이 만들어 지기는 힘들어요.
2. 방사성 원소의 붕괴에 의한 열이건 원자력과 같은 원린데요
말 그대로 방사성 원소가 붕괴되면서 생겨나는 열로 물을 데운다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 나오는 열도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자연에서 발생되는 경우) 온천물을 데울 만큼의 열량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하네요.
3. 화학반응
이것도 위의 방법과 비슷한데요..역시 주요한 열원이 되지는 못하죠
성냥머리와 성냥갑 옆에 있는..그 부분이 서로 부딪히면 불이 일어나듯 암석 사이에 있는 광물이 서로 부딪히며 생겨나는 열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4. 단층운동에 의한 마찰열
단층운동에 의한 마찰열은 지진 같은것이 일어날때 마찰이 일어나며 생기는 열을 말합니다
지우개로 책상을(같은곳을 집중적으로) 박박 문지르고 문지른 곳을 만져보면 따뜻한것과 비슷한 원리죠.
지우개와 책상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며 열이 발생하는 건데요
비교적 다량으로 발생하는 편이라서 화산과 직접 관계없는 지역의 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하지만 온천의 용출현상은 특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온천이 이런 형태의 열만으로 설명되기는 어렵습니다.
5. 마그마에서 유래되는 열
화산이 많은 일본에서 많이 볼수있는 온천 유형이에요
가끔 tv에 보면 원숭이가 화산 근처의 온천에서 놀고있는(?) 장면이 나오는거 보신적 있나요?
화산 밑의 마그마에 의해 지하수가 끓어서 온천이 되는겁니다
화산 근처의 온천이 뜨겁다는건 마그마가 끓고 있다는 얘기니까 그 화산은 아직 활동중인 활화산이라고 할수 있네요 (좀 위험한 온천..)
이런 화산은 장기간에 걸쳐 활동하므로 열량이 많아서 온천의 열원으로 충분히 생각할수 있어요.
▣ 온천욕 주의사항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속의 수분함량이 현저히 적어지는 가을과 겨울에 하는 온천욕은 건강과 피부에 아주 좋다. 하지만 온천욕을 함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과 금기도 있다.
1. 온천과 사우나
온천과 사우나시설이 함께 있는 온천장이 많아서 사람들은 먼저 온천욕을 즐긴 다음 바로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린다. 이 방법은 과학적이 못 된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물속의 광물질과 음이온이 체내에 흡수되는데 이 때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체내의 유익한 물질들이 땀을 따라 체외로 배출되어 온천욕의 이익도 보지 못하고 잘못 하면 어지럼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수도 있다.
2. 온천욕에 앞서
온천물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천의 산성과 알칼리성수치, 수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본다.
실면하거나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37-38℃의 온천이 적합하고, 위장병,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은 43-45℃의 온천이 적합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온천물에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다.
또한 온천에 들어가기전에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때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각질이 벗겨진 후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물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3. 온천욕 중
여성들이 얼굴에 피부보호용 마스크를 할 경우에는 20분정도가 가장 적합하고 최고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천의 열기에 의해 모공에서 많은 유리기가 나와 얼굴피부에 손상을 끼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찬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4. 온천욕 후
온천욕은 운동량이 강한 운동에 속한다. 온천욕을 하면 온 몸이 릴렉스되는 동시에 인체의 민감성과 주의력이 함께 떨어진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치자 마자 운전하지 말고 2시간 뒤에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온천욕을 마친 뒤 금방 맛사지를 받으면 혈액이 재차 가속화되기 때문에 심장으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많아져 혈액부족이나 일시적인 쇼크현상을 유발할수도 있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친 다음에는 몸을 깨끗히 닦고 얼굴과 피부에 보습액을 바른 다음 휴식을 취해야 한다.
겨울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따뜻한 지방을 선택하고, 여름에는 일교차가 큰 곳을 피하는 등 급격한 온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혈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이 몸에 좋다.
▣ 온천욕 금기사항
1.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환자, 급성 전염병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온천욕을 선택해야 한다.
2. 공복이나 음주 후, 식 후에는 온천욕을 하지 않는다. 공복에 온천에 들어가면 쉽게 피곤해지고 식후나 음주후에는 위장의 혈액이 감소되어 소화장애가 생기게 된다.
3. 임신부나 수술후 환자는 의사의 동의를 거친 뒤에 온천욕을 할 수 있다.
4. 불면증에 걸린 사람은 특히 장시간에 걸친 온천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 흥분상태에 빠져 더 심각한 불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5. 건조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온천욕을 마친 뒤 즉시 보습액을 피부에 발라준다.
6. 온천욕을 할때에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의외의 사고시 서로 도와줄수 있기 때문이다.
▣ 체질별 온천욕 즐기기
1. 태양인
허리 아래 하체가 약해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는 운동에 쉽게 지친다. 따라서 나트륨, 라듐 성분이 함유돼 있는 식염천을 즐기면 류머티즘,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등 하체 허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중추신경계와 반사신경계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단순천도 좋다. 이는 태양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빈혈증 파생 질병을 예방, 특히 불임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2. 태음인
특별히 가려야 할 곳이 없을 만큼 어떤 온천이나 잘 받는 체질이다. 다만 건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질병에 약하고 회복이 느린 체질이므로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폐, 심장, 대장, 피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게르마늄천은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에는 유황천, 진정 작용에는 방사능천만 한 것이 없다.
3. 소양인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신장 기능 약화와 관련된 신장, 자궁, 방광 질환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비뇨생식기 약화로 정력 부족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 이런 소양인에게 유황천은 보약 한 첩과 맞바꿀 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해 가슴으로 열이 모이면 협심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전신욕보다 반신욕을 권한다.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부인병, 정력 감퇴, 불임증 등에 효과 있는 방사능천도 무난하다.
4. 소음인
전체적으로 몸이 차기 때문에 소화계가 약한 것이 소음인의 큰 고충이다. 특히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끓이는 스타일이라 신경성 위장장애가 많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중조천이 알맞다. 특히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을 겪고 있다면 온천수를 뜨겁게 데워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 모세혈관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이나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증세를 덜어주는 식염천도 효과가 있다.
2010. 07. 06 펌킨자료 편집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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