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나라 전체가 꽃으로 둘러쌓인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중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나라이기도 하다. 도시 곳곳을 장식한 발코니의 꽃들(이곳 사람들은 발코니에 꽃을 장식한 이유가 보기의 아름다움과 모기 및 인체에 유해한 벌레들을 쫓기 위한 생활의 지혜라고도 함)과 알프스 고산지대의 풍경 / 만년설이 뒤덮인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 국토의 약70%는 우리나라와 같이 산으로 이루고 있으며 남쪽지방의 절반이상이 알프스 산맥이고 프랑스와 경계를 이루는 북서부 지역에는 쥐라산맥이다.
이탈리아에서 자동차를 타고 스위스로 향하는 전경은 얼핏 우리나라의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 이였으며, 박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설계하기 전 이곳의 고속도로를 많이 참고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국경선을 넘을 때도 간단한 절차를 거치고 차량검사와 함께 무사히 스위스 국토를 받게 되었답니다. 스위스의 첫 인상은 너무나 정감이 가는 나라였고 평소에 내가 꿈꾸던 모습, 넓은 초원을 따라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이방인들~~~~ / 내가 앞으로 꿈꾸고 설계할 모든 자료가 이곳 스위스에서 얻어 간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은 여행이랍니다.
특히 알프스산맥을 중심으로 한 험준한 고봉들은 전 세계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만년설이 일품인 정상의 빙하는 유럽대륙을 이어가는 라인 강, 론 강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융프라우는 해발고도 4,158m 알프스산맥의 하나로 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으며 몇천년전에 만들어진 빙하를 볼 수 있으며,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보는 설산의 위엄은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융프라우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기차역인 융프라우역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융프라우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융프라우로 오르는 길은 산악열차로 급경사를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며 특히 주변으로 펼처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도록 아름다움이고, 해발 3,571m에 설치된 스핑크스 전망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만년설이 길이 221m , 두께 700m나 되는 유럽에서 기장 긴 알레치빙하.(빙하의 크래바스도 한눈에 복수 있음) 또한 전망대 밖으로 나가면 눈을 직접 만질 수도 있고 썰매나 스키 등을 탈수도 있는 나라 스위스.
고산지역이라 약간의 현기증도 있었지만 아름다움에 만취되어 마냥 즐거운 시간과 사진들을 찍다보니 배고픔도 잃고 있다가 휴게실에 낮설지 않은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와 쳐다보니 우리의 사발면 얼마나 반가운지 즉석에서 한 그릇 뚝딱 요기를 하고 사방을 살피니 온통 설산과 빙하로 시원함 그자체가 여름의 피서지로 일품이네요. 정상에서의 모든 관람을 끝내고 내려오는 하행선은 방향이 다른 곳으로 선로를 깔아 주변 경관을 두루 관광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정말로 좋았습니다.
스위스는 유럽지역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게 정돈된 나라로 도시 어디를 가나 대자연을 즐기기에 너무나 흡족한 곳이랍니다(내가 본 관점에서) 주거양식도 독일과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주변의 녹지공간은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단장되어 보는 이의 가슴을 활짝 열리도록 하였고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유럽식 전통벽난로, 붉은 스페니아식 기와, 베란다의 꽃들, 정원과 넓은 초원, 잔잔한 호수에 떠 있는 휴양용 보트 기타 등등 이곳에서 머물고 싶은 충동.... 하지만 모든 꿈을 안고 내 고향 한국 안동에서 미래를 꿈꾸며 보다 더 좋은 집을 마련하여 형편이 허락되면 우리 동문들이 이곳 안동에 왔어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토록 마련코자 합니다. 꿈은 실현된다(나의생각) 인생의 나침반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향상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것처럼 삶의 차원이 달라지면 삶의 목적도 바뀌야 되겠지요. 지금부터 나의 삶도 스위스에서 꿈꾸던 행복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리라 상상하면서 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