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月七石(칠월칠석) 에 대하여~~~
칠월칠석이란?
칠석날은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입니다.
견우가 누구고, 직녀는 누구 입니까?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는 중국의 전설입니다.
직녀는 옥황상제의 딸인데 베만 짜는 여자를 말합니다.
이웃나라의 견우라는 남자는 농사만 짓는 농부입니다.
둘이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고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둘이 결혼 후 사랑만 하고 각자 맡은 베 짜는 일, 농사짓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옥황상제의 딸도 천인이며, 이웃나라 견우도 천인입니다.
천상에 있는 옥황상제의 딸이 베를 짠다는 것은 인간들에게 옷 복을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천상에 있는 견우가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한국 중국 할 것 없이 농경사회였습니다.
견우가 사랑에 빠져 일을 안 하니깐 사바세계 인간들이 흉년이 들어 버렸습니다.
과일이 안 열리고 벼가 익지 않고 그러다 보니 인간들이 게을러졌습니다.
직녀도 사랑에 빠져 베틀을 안 돌리니깐 이 사바세계의 아낙네들이 다 게을러진 것입니다.
그러니 남자들이 입을 옷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옥황상제가 화가 난 것입니다.
안 되겠다 싶어 둘을 동서로 갈라놓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은화수를 기점으로 해서 직녀를 서쪽으로 보내고 견우를 동쪽으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둘이 일을 하면서도 너무 그리워 하니 1년에 한 번만 만나기를 허락했는데 그 날이 칠월 칠석입니다.
1년에 한 번 만나라고 했지만 은화수가 가운데에 있으니 어떻게 만납니까?
은하수라는 것은 허공을 뜻 합니다.
견우와 직녀가 더 슬퍼합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까막까치가 다리를 놓아 줍니다.
까막까치란 까마귀와 까치를 말합니다.
그것이 오작교입니다.
그런데 까막까치가 모여서 다리를 만들지만 그것이 오작교는 아닙니다.
까마귀와 까치가 다리를 놓아 주어서 견우와 직녀가 그것을 밟고 올라가서 가운데서 만났다 하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중국은 원래 도교 사상입니다.
한국의 토속 신앙도 아니고 중국의 도교입니다.
중국의 도교의 교주는 황제와 노자입니다.
중국의 도교 본 문서를 보면 까치와 까마귀가 다리를 놓은 것이 아니고 까치와 까마귀가 머리로 돌을 이어다 날라서 오작교를 만들어 줍니다.
거기에서 둘이 만난 것입니다.
어제가 7월 7일 인데 7월 8일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머리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7일은 열심히 돌을 나르고 8일부터 머리가 빠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도교의 영향이라 도교를 공부하지 않으면 칠월칠석을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둘이 만나는데 그 때에 칠석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둘의 눈물입니다.
기쁨의 눈물이요, 만나고 나면 헤어져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슬퍼 웁니다.
그런데 둘은 밤이 되야 만납니다.
왜 그럴까요?
견우와 직녀는 천상에 살면 밤이 되야 별이 빛납니다.
그래야 오작교가 보입니다.
낮에는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밤에 만나는 것입니다.
그별이 북두칠성이라고 합니다.
시골에 부모님 뵙고 오느라 결석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나그네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님들께 송구함을 전합니다.
“놋그릇은 주인장의 손이 닿으면 닿을수록 빛이 난다”고 합니다.
앞으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블로그 관리에 충실토록 하겠습니다.
[2010. 칠월칠석 날 비가왔슴.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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